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2 아직도 목로주점 술탁은 . . . . . * 목로집 숯불 위에 삼겹살 몇 점 굽고 탁배기 사발을 부대봅니다. 비우고 채우는 술잔이 몇 순배 돌아나면 실없이 허허거리SMS 삶은 그저 그렇고 그런거 였습니다. 이렇게 사는게 우리네 민초들의 삶이라지만 넘처나는 사연들로 목로주점 탁자는 아직도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1 가을의 수채화 * 어디에 살던 사계절이 없으랴 오늘도 백수의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볕이 창을 두드려 눈부심에 잠이 깰 때까지 빈둥거린다. 사람도 동물처럼 겨울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투덜대던 시간도 있었는데 출근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럽기만 하다. 기쁨과 열정..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0 아듀 ~ * 애지중지하던 아날로그 사진기를 가방에 넣는다. 오래된 장롱처럼 퇴색하고 조금은 삐걱거리며 이미 모난 귀가 둥글게 닳아 속살이 드러났지만 잠시도 놓지 않던 애물이었다. 미안스럽고 아쉬움이 컸지만 모른 체하고 가방 깊숙이 넣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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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9 이곳에서 방황하고 있는 까닭은? * 사진과 동행한 서른 해.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조차 모르겠다. 즐거움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자아를 일깨워주는 스승으로서 함께 했지만 성취도, 만족할 수도 없었다. 갈림길에서 서성이고 있는 한마리 누렁이 처럼 나의 갈길이 어딘지 모르겠..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1
수필- 현시대의 초상 수필 현시대의 초상 심 창 섭 * 오늘은 어머니의 기일忌日이다. 병풍을 치고, 돗자리를 펼친다. 나름대로 두루마기와 유건으로 의관을 갖춘다. 또 정성으로 쓴 지방紙榜을 모시고 축문祝文을 지은 후 조율이시棗栗梨柹, 좌포우혜左脯右醯 등의 형식을 차린 젯상 앞에 경건히 무릎 꿇.. 심창섭의 글 2012.11.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7 물에 빠진 가을은 ..... * 사진은 시각예술로서 보는 즐거움이 필요합니다. 때론 깊이나 너른 폭 그리고 사유와 관조의 묵직함이 격조를 더하지만 아무런 부담없이 가볍게 보는 즐거움 또한 사진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6 벌써 여름이 저만치 물러가고 있구나. * 사진은 영원한 현재이다. 순간을 영원한 현재로 박제화 시키는 행위일 뿐이다. 아직도 그렇게 살아있는 어제의 순간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