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6일 오후 10:53 * 아직은 정신줄을 놓을 나이살은 아닌데 며칠전 올렸던 이미지인지도 모르고 마치 기억상실자처럼 새로운 것인냥 게재하였다가 내게 블러그의 매력을 알려준 가까운 지인(사진지기)에게 정신차리라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초심과 달리 불과 170여회의 숫자에 벌써 열정과 감성이 굳어가..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6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72 단절감속에서도 파로호의 가을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 며칠전 화천 파로호에서 배를 타고 평화의 댐을 다녀왔습니다. 물안개 피어나는 호수도 아름다웠고 단풍과 갈대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가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와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일먼저 떠오르는게 단절이란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6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71 생각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집니다. * 그대, 머물 곳이 없어 떠나는가? 아니죠. 그대가 긍적적인 사람이라면 다가온다고 느끼시겠죠. 생각에 따라 삶이 달라지질 수도 있다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떡여 집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5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70 당신은 내게 * 꼭 이만큼의 거리였습니다. 더 이상 다가서기에도 돌아서 버리기에도 조금은 아득한 그곳에서 지워지지 않는 그대는 언제나 그리움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8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아날로그에 젖어 낯설게 다가온 디지털 카메라였지만 필름이 없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가끔씩 먼지 쌓인 가방 속에서 잠자고 있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셔터소리가 그리워지는 건 어떤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2
2012. 제15회 테마사진4인전 출품작 '명상에 들다' 명상에 들다. 심창섭 명상이란 단어가 생활 속에서 친숙한 단어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종교단체나 명상단체마다 각자 나름대로의 정의로 명상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상의 사전전 정의는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 심창섭의 작품사진 2012.11.11
2012 테마사진4인전 출품작 박광린의 '회귀' 회귀(回歸) 박광린 어린 시절 나는 화가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하늘이 마당만한 산동네에 사는 내겐 그저 꿈일 뿐이었다. 신작로에서 놀다 넘어지면 상처에 약 대신 흙을 뿌렸고, 풀밭을 쏘다니다 벌에 쏘인 볼에는 할머니가 된장을 발라 주셨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여름강가 키 큰 미루.. 전시장 순례 2012.11.11
2012 테마 4인전 출품작 'Oswiecim' Oswiecim(오시비엥침) 심장섭 Oswiecim ! 유럽과 아프리카 등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철로로 수송하기 가장 좋은 위치. 체코 국경으로부터 동쪽으로 45Km, 폴란드 남부 도시 크라쿠프에서 서쪽으로 50㎞. 이곳에 히틀러는 대량학살시설인 수용소를 건립하고 유태인과 유럽각국의 정치지도자, 군인.. 전시장 순례 2012.11.11
2012 테마사진전 심상만의 작품세계 '가상과 실제' 상상과 실제 심 상 만 최근 디지털화된 새로운 사진조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그 화두를 풀기 위한 새로운 작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를 이용해 새로운 이미지 속에 영감을 담고자 했다. 첨단 의료장비인 MRI나 C·T를 통해 스스로의 몸을 분해한 뒤 그 속에 일상의 사물이나 인물.. 전시장 순례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