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86 여보세요 * ‘여보세요’ 가늘고 긴 선 어디선가 들려오는 오랜 사랑의 기억들. 색 바랜 사진 속에서 다가오는 낯익은 목소리. 전화선 저 멀리 아직도 향기 머금은 그리움 하나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1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8 ) 자유로움 * 안개뿐인 호수위로 새가 날아 갑니다. 어디로 떠나는 것인지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는 날개짓이 있기에 텅빈 하늘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아름다움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0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0) 당 신 * 안개가 다가오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봄비가 내려도 어김없이 젖어드는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그리도 함께하고 싶었던 그 사람 이제 아침마다 마주하는 거울이 되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3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7 ) 익 사 * 안개때문에 그놈의 안개 때문에 지독한 그리움 한 덩어리가 아직도 호수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2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6 ) 그대는 *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희미해지건만 왜 그대 는 언제나 그 모습, 그 향기로 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거슬러 기억하기조차 먼 세월의 저편에 서있지만 당신은 언제나 활짝 피어있는 한송이 꽃이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27
간이역 - 단상 「간 이 역」 -경춘선 백양 역에서- - 그의 이름 앞에 그리움이란 단어를 붙인다. 텅 빈 플랫 홈에서 한 소녀가 열차를 기다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것 같은 긴 이별과 한 폭의 수채화같은 수줍은 풍광이 떠오른다. 역무원조차 없는 호젓한 간이역 대합실 벽면을 채운 낙서들. 기억조차 희미해진 사연.. 심창섭의 글 201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