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고향에서 고향을 그리다 樂涯 심창섭 * 추석을 이틀 앞두고 생각지도 않은 전화를 받았다. 정말 오래전에 경제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등져야 했던 친구였다. 어렵사리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했다며 잊힌 사람이 되어 있을까 불안했는지 격앙激昂된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몇 번씩 되풀이했다. 숨차.. 심창섭의 글 2016.02.05
2015 강원한국수필문학상 수상소감 2015 강원한국수필 문학상 수상소감 樂涯 심창섭 * 요람에서 흔들리며 시작된 삶이라 그래서일까. 바람을 느낄 수 없었음에도 촛불이 흔들거리듯 참으로 많이도 흔들리며 아파했다. 아직도 여행은 끝나지 않아 흔들리는 인생버스에 몸을 맡긴 채 차창 밖 지나치는 세월의 풍경을 바라본다.. 심창섭의 글 2016.02.05
포토에세이 "때론 그리움이 그립다" 소개의 글 [인터넷 서점 알라딘 책자소개] "photo essay 때론 그리움이 그립다" 심창섭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유년기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요람에서 깨어나야 할 시기에 다가온 돌개바람에 참 많이도 흔들리며 살아왔다. 천덕꾸러기 삶이였기에 그 흔들림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선택이 아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