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2 ) 몽환夢幻 *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젊은 날의 사랑이 안개속에서 꿈결처럼 머물고 있다. 지워지지 않는 기억 하나가 안개의 태아로 자라나 꿈을 꾸고 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0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1 ) 하소연 * 여름의 한 가운데서 그칠줄 모르는 아우성 울음으로 존재의 가치를 드러내는 매미 한 마리 드넓은 세상을 두고 내 창가로 다가와 알아들을 수도 없는 사연을 풀어대고 있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0) 당 신 * 안개가 다가오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봄비가 내려도 어김없이 젖어드는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그리도 함께하고 싶었던 그 사람 이제 아침마다 마주하는 거울이 되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3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9 ) 실 연 * 불 꺼진 어둔 방에서 숨 죽이며 울어본 기억이 있었지. 되돌이표가 있는 악보처럼 흐느낌이 끝나질 않더군. 생각조차 너널너덜 해지던 그 시간이었지만 아침은 정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다가왔지. 오히려 새털구름 자욱한 하늘이 어제보다도 아름다울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3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8 ) 자위自慰 * 만원버스 속에서 외로움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저 마다의 시선과 저 마다의 길을 갈뿐인데 불쑥 무인도에 홀로 남긴듯한 절박함으로 다가올때가 있었습니다. 절절한 외로움에 죽음이란 단어를 떠올려 보기도 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오늘 깊은 산골짜기에서 홀로 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2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7 ) 익 사 * 안개때문에 그놈의 안개 때문에 지독한 그리움 한 덩어리가 아직도 호수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28
산택선생으로 부터 '낙애樂涯'라는 호를 받다. * 서예인 山澤 김태을선생으로 부터 낙애樂涯'라는 아호雅號를 선물받았다. 그 동안 야초野草(잡초)라는 자호로 이름을 대신하여 왔었는데 오늘부터는 낙애라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내 인생을 헤쳐나가게 되었다. 산택께서는 평소 본인이 호수나 강 주변에서 물을 포함한 대상을 사진주.. 기타 2012.07.2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6 ) 그대는 *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희미해지건만 왜 그대 는 언제나 그 모습, 그 향기로 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거슬러 기억하기조차 먼 세월의 저편에 서있지만 당신은 언제나 활짝 피어있는 한송이 꽃이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2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5 ) 한마디 * 한낮의 그리움 하나가 바람이 잠시 멈춰선 공간에서 회색 그리움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한 줄기 바람이고 싶었는데 훌쩍 떠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이 마음은 당신에게 전하지 못한 마지막 나의 연서입니다.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26
세계적 사진가 '얀 사우덱" 춘천전시 안내 [좋은 전시안내] 얀 샤우덱(Jan Saudek) 사진전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 비난과 사랑을, 경멸의 대상으로, 기념비적인 저주와 숭배를 한 몸에 받는 세계적 사진작가 얀 샤우덱(Jan Saudek)의 사진전이 2012. 7. 20~8. 1까지 옥천동 춘천미술관에서‘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라는 .. 사진관련 2012.07.25